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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및 해외 평가

by Hangang River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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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범시민 관련 사진입니다.
모범시민

 

목차

  ● "불합리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 <모범시민> 정보 및 줄거리

  ● 등장인물

  ● 국내 및 해외 평가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2009) "은 게리 그레이 감독의 연출과 제라드 버틀러(클라이드 셸튼 역), 제이미 폭스(닉 라이스 역)의 인상 깊은 연기로 법과 정의, 복수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정의란 무엇인가? 법은 과연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통해 법 체계의 모순과 부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클라이드 셸튼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아내와 딸을 잔인하게 살해하면서 시작됩니다.

 

클라이드는 범인들이 체포된 뒤 법정에서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대하지만, 검사 닉 라이스는 유죄 판결률을 유지하기 위해 주범인 다비와 사법 거래를 합니다. 닉은 증거 불충분과 자신의 커리어 유지를 위해 범죄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정을 내리고, 공범인 에임스만이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이에 절망하고 분노한 클라이드는 법 체계의 부조리와 불공정에 대해 강한 복수심을 품고 10년 동안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합니다. 10년 후, 에임스의 처형이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게 이루어지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곧이어 주범 다비가 끔찍한 방식으로 처형되며 그 배후가 클라이드임이 드러납니다. 클라이드는 경찰에 자신의 신념대로 순순히 체포되지만, 감옥 안에서도 그의 복수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지 않은 법 체계, 사법 거래로 죄를 묵인한 검사, 그리고 정의를 외면한 모든 사람에게 치밀하고 잔혹한 복수극을 펼칩니다. 클라이드의 복수는 단순한 폭력이 아닌, 법의 허점을 이용하고 시스템 자체를 공격하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클라이드는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도 도시 곳곳에서 연쇄 살인과 폭발 사건을 일으키며 닉을 압박합니다. 그는 닉에게 "진짜 범인은 법의 부조리한 시스템"이라며 닉이 만든 결과임을 각인시킵니다. 닉은 점차 도덕적 갈등과 혼란에 빠지며, 클라이드의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자신의 정의관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성장해 갑니다. 클라이드는 법을 비웃듯 법정에서 법을 조롱하며 보석을 요청하는 등 법체계의 허점을 이용해 판사마저 조종합니다. 클라이드의 정체는 단순한 복수자가 아닌 천재적인 공작 요원으로 밝혀지며, 그는 감옥 밖에서도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그의 복수는 결국 정의 구현이 아닌 부패한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지며 닉은 절박한 상황에 이릅니다.

 

닉은 클라이드의 계획을 역이용해 감옥에 설치된 폭탄을 되돌려 놓고, 클라이드는 자신의 복수와 선택의 대가를 받아들입니다. 마지막 순간, 클라이드는 딸이 만들어준 팔찌를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리고 미소를 짓습니다. 영화는 법과 정의의 모순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고발하며, 관객에게 "정의는 누가 결정하는가", "법이 과연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닉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깨닫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딸의 연주를 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냅니다. "모범시민"은 복수와 정의, 법과 도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안티 히어로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클라이드는 법의 허점을 폭로하면서도 안타까운 피해자이자 악랄한 복수자라는 이중적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정의와 법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던지며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등장인물

"모범시민"은 이들 등장인물들을 통해 법과 정의, 복수와 구원의 경계를 넘나들며, 도덕적 갈등과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각 인물들은 법 체계의 부조리와 모순을 상징하며,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클라이드와 닉의 대립과 성장은 영화의 핵심 주제를 강화하며, 복수의 순환 고리와 법의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던집니다.

 

클라이드 셸튼(제라드 버틀러) : 클라이드는 단순한 복수자가 아닌 비극적인 피해자이자 철학적 저항자로 그려집니다. 그는 가족을 잔인하게 잃은 후, 법 체계가 정의를 실현하지 못하고 부패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임을 깨닫습니다. 이에 그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법 체계를 조롱하고 무너뜨리려는 안티 히어로로 변모합니다. 그의 복수는 단순히 가족을 죽인 자들에 대한 원한을 넘어, 법의 부조리를 폭로하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도 도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치밀한 계획을 통해, 그는 단순한 악당이 아닌 시스템 파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그의 복수는 점점 도덕적 경계를 넘어서며 무고한 사람들까지 희생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정의와 복수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닉 라이스(제이미 폭스) : 닉은 처음에는 성공을 위해 사법거래를 남용하며 높은 유죄 판결률을 유지하는 야망가로 등장합니다. 그는 효율성을 우선시하며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채 법의 절차적 정의만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클라이드의 복수를 겪으며 법 체계의 부조리와 자신의 도덕적 오류를 직면하게 되고,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정의에 대한 고민과 성장을 겪습니다. 특히 클라이드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법정에서 조롱하고 판사마저 조종하는 장면에서 닉은 자신이 속한 시스템의 한계를 느끼며 도덕적 갈등에 빠집니다. 그는 점점 클라이드가 던진 "정의는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공감하게 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정의에 대한 신념이 바뀌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복수보다는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클라이드를 처단하며, 성장형 캐릭터로 완성됩니다.

 

조나스 검사장(브루스 맥길) : 조나스는 닉의 상사이자 현실주의자로서, 법 체계의 안정성을 위해 사법거래를 승인하고 효율적인 사건 처리를 추구합니다. 그는 법을 집행하는 위치에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부패한 시스템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닉에게 사법거래를 종용하며 사건을 종결짓지만, 이는 클라이드의 복수를 불러오는 도화선이 됩니다. 조나스는 클라이드의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자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클라이드가 설치한 자동차 폭발 장면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의 죽음은 닉에게 더 큰 도덕적 충격과 결단을 내리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조나스는 부패한 법 체계의 대표자로, 그의 죽음은 클라이드가 목표한 법 체계의 붕괴를 상징합니다.

 

클래런스 다비(조쉬 스튜어트) : 클래런스 다비는 클라이드의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주범으로,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이드의 복수의 근원이 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악랄하고 비열한 범죄자이지만, 닉과의 사법거래를 통해 가벼운 형량을 받고 풀려나며 법 체계의 부조리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법정에서 닉과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은 클라이드에게 법의 정의가 무의미한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각인시킵니다. 다비는 이후 클라이드에게 납치되어 잔혹하게 처형되는데, 이 장면은 단순한 폭력이 아닌 클라이드가 법에 대한 도전과 정의의 재정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는 법의 부조리와 부패를 상징하며, 클라이드가 법 자체를 무너뜨리기 위해 필요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에임스(크리스찬 스톨트) : 에임스는 다비의 공범으로 등장하며,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적지만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당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사법거래의 희생양으로, 자신의 죄보다는 닉의 법적 계산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의 처형 장면에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사법체계의 비인간성과 절차적 정의의 부조리를 잘 표현해 냅니다. 그는 다비와는 달리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처벌을 받으며, 클라이드가 복수를 정당화하는 동기가 됩니다.

국내 및 해외 평가

논란이 되었던 부분 중 하나는 클라이드가 치밀한 계획으로 사법 체계의 부조리를 폭로하며 법을 조롱했지만, 마지막 순간 닉에게 패배하고 사망하게 되는데 이 결말은 관객들 사이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클라이드에게 몰입되었던 관객들은 그가 승리하기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를 배반하고 복수의 허무함을 강조하며 영화를 끝맺음합니다. 이는 클라이드가 단순한 복수자가 아닌 법 체계 자체에 대한 저항자임을 부각하며, 그가 실패하는 것으로 종결되면서 국내 관객들 중에는 결말이 "허무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클라이드의 고통과 상실감을 강렬하게 묘사하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클라이드가 법의 부조리에 저항하면서 복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지만, 결국 그의 패배는 정의의 실현이 복수로는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악은 처단되고 선은 승리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권선징악의 상식을 깨며, 정의와 복수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이러한 결말을 통해 "법과 정의는 복수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관객들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고자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클라이드의 죽음은 법의 한계와 복수의 무의미함을 상징하며, 닉이 그의 죽음을 통해 도덕적 자각과 정의관의 변화를 겪는 계기로 작용하게 되고, 닉이 마지막에 딸의 연주를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짓는 장면은, 그가 클라이드의 철학과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깨닫고 새로운 정의의 실현을 암시해 줍니다.

 

해외 평가는 주인공의 치밀한 계획이 마지막에 통제력을 잃으며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장면이 다소 편의적인 전개라는 비평을 했고, 감옥에서 모든 사건을 조종하는 설정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반면, 법과 정의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드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시스템 파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관객들에게 정의와 복수의 경계를 고민하게 만든 점은 크게 주목고, 주인공의 복수는 개인적인 원한을 넘어 부패한 사법 체계에 대한 저항으로 그려졌으며, 사법 거래와 솜방망이 처벌 등의 현실적 문제점을 날카롭게 고발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 대결은 단순 심리전을 넘어 영화를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었으며, 두 캐릭터 간의 대립은 복수와 정의의 모호한 경계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복수와 정의, 법과 도덕의 경계를 넘나들며, 안티 히어로의 역할을 한 클라이드를 통해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저항과 정의 실현의 복잡성을 강렬하게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았고, 결말에 대한 논란과 토론은 영화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관객들이 법과 정의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도록 만든데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인공의 복수가 단순한 폭력이 아닌 부패한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저항으로 그려지며, 도덕적 질문과 철학적 논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화 끝 부분은 복수의 순환 고리를 끊고 정의 실현의 가능성을 암시적으로 남겨둠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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