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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Conclave)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및 해외 평가

by Hangang River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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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클라베 관련 사진입니다.
콘클라베

목차

"보기 드문 흠잡을 데 없는 스릴러" <콘클라베> 정보 및 줄거리

● 등장인물

● 국내 및 해외 평가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콘클라베 (Conclave)는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교황이 서거한 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스러운 과정, 즉 콘클라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는 바티칸에서 진행되는 교황 선출 과정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암투와 인물들의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이 갑작스럽게 서거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이 바티칸으로 집중된다. 전통에 따라 교황청의 고위 성직자들인 추기경들은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비밀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석한다.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결정해야 한다. 스토리는 주인공인 야코포 렘바 추기경의 시선을 따라 전개된다. 렘바 추기경은 콘클라베를 주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는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애쓰지만, 내부적으로는 강한 세력 간의 대립이 존재한다. 유럽 출신의 자유주의적인 추기경들과 남미와 아프리카 출신의 개혁적인 성직자들, 그리고 보수적인 전통파들이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 관계를 형성한다. 선거가 진행될수록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몇몇 추기경들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분위기는 점점 긴장감으로 가득 차고,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단순한 자연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렘바 추기경은 내부의 음모와 권력 다툼 속에서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조차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마지막 투표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교황으로 선출되며, 영화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 채 마무리된다. 콘클라베는 단순한 종교적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인간의 욕망과 신념, 그리고 권력에 대한 탐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교황 선출을 위해 바티칸에 모인 추기경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각자 정치적 신념과 개인적인 야망을 품고 있다. 이들의 관계와 대립이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야코포 렘바 추기경 (Cardinal Jacopo Lemba) : 영화의 중심인물로, 콘클라베를 주관하는 교황청 수석 추기경 (Dean of the College of Cardinals)이다. 그는 콘클라베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혼란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선거가 진행될수록 예상치 못한 음모와 비밀이 드러나면서 그의 신념과 역할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는 누구보다도 신중하고 도덕적인 인물이지만, 점점 교황청 내부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조셉 벨리니 추기경 (Cardinal Joseph Bellini) : 개혁적인 입장을 가진 유럽 출신 성직자로, 교황청이 현대적인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젊은 층과 자유주의 성향의 추기경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그를 새로운 교황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러나 보수적인 세력과의 충돌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한다.

오스카르 멘도사 추기경 (Cardinal Oscar Mendoza) : 전통과 가톨릭 교리 수호를 강조하는 보수적인 인물이다. 남미 출신으로, 가톨릭의 원칙을 지키고 교황청의 권위를 유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다. 그는 개혁적인 변화에 반대하며, 벨리니와 끊임없이 대립한다. 교황 선출 과정에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으며, 선거가 진행될수록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아데토쿤보 아데예미 추기경 (Cardinal Adetokunbo Adeyemi) :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성직자로, 투표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많은 지지를 받는다. 그는 평소 교황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콘클라베 과정에서 돌연 주요 후보로 떠오르며 다른 후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개혁과 전통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한다.

아우구스토 타데이 추기경 (Cardinal Augusto Tadei) :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이탈리아 출신 인물로, 교황 선출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 극단적인 개혁이나 보수적 견해에 치우치지 않으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압박을 받게 된다.

미겔 로페즈 추기경 (Cardinal Miguel López) : 비밀을 감춘 인물 : 스페인 출신으로, 콘클라베 과정에서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인물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미묘한 태도를 보이며, 렘바 추기경이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교황청 경비대장 (Commander of the Swiss Guard) : 콘클라베 기간 동안 보안을 담당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다. 바티칸 대변인 : 교황 선출과 관련된 공식 발표를 담당하며, 외부 세계와 바티칸을 연결하는 인물.

기타 추기경들 : 교황 선출 과정에서 각자의 신념과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이야기에 개입한다. 콘클라베의 등장인물들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권력과 신념, 정치적 야망을 가진 인물들로 그려진다. 이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려 하며, 그 과정에서 거대한 음모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밝혀진다. 이러한 캐릭터 간의 긴장과 대립이 영화의 핵심적인 갈등 요소가 된다.

 

국내 및 해외 평가

교황 선출을 둘러싼 추기경들의 권력 다툼과 인간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봉 직후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8% 등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관객들은 탄탄한 연출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호평하며 경건하고 묵직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걸작 스릴러였다는 반응을 남겼다. 또한 영화의 전개와 결말을 높이 평가했고, 교황청 내부의 정치적 역학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해외평가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과 안정적인 평점을 유지했다. 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고 랄프 파인즈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연출력과 피터 스트로갠의 각색이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랄프 파인즈를 비롯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황 선출의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권력 투쟁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종교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정치적 서스펜스를 잘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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